머지않아 여름이 오겠지
뜨거운 바람을 몰고서
아마 무기력한 여름이 될 거야
네가 있던 봄은 지나갔으니
우리의 봄은 아름다웠고
지워낼 수도 없고 오래 기억되어질
너와 나의 봄은 설레었고 뜨거웠었고
사랑했었던 그리워질 날들이여
밤이 찾아오고 함께 갔던 그 바다
해가 뜰 때까지 너와 함께했던 그곳
우린 아무 얘기 없이 두 손을 꼭 잡고
서로의 마음을 얘기했지
우리의 봄은 아름다웠고
지워낼 수도 없고 오래 기억되어질
너와 나의 봄은 설레었고 뜨거웠었고
사랑했었던 그리워질 날들이여
우리의 봄은 위태로웠고
지워질 수도 없고 오래 기억되어질
너와 나의 봄은 눈물이었고 뜨거웠었고
사랑했었던 그리워질 날들이여
그리워질 날들이여
그리워질 날들이여
그리워질 날들이여
그리워질 날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