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순정을 다 바쳐서 믿었던 그 사람
사랑의 낙서만 남기고 떠나갔네
사랑이 이렇게도 괴로운 줄
왜 몰랐을까
빼앗긴 내 마음을
달랠 수도 없으면서
울면서 후회하네
스쳐만 지나갈 걸
그냥 그대로 있을 걸
당신 앞에 머뭇거린
내가 미워서
울면서 후회하네
당신만을 사랑한 내 마음
이 마음 다 바쳐서 믿었던 그 사람
사랑의 상처만 남기고 떠나갔네
슬픔이 이렇게도 아픈 것을
왜 몰랐던가
상처 난 내 마음을 달랠 수 없으면서
울면서 후회하네
차라리 스칠 것을
쳐다보지 말 것을
당신 앞에 서성거린 머뭇거린
내가 미워 너무 미워 후회해 봐도
그대 그대 나에겐 오직 그대
그 사람
빼앗긴 내 마음을 달랠 수 없으면서
울면서 후회하네
스쳐만 지나갈 걸
그냥 그대로 있을 걸
울면서 후회하네
(울면서 후회하네)
후회하네 후회하네 후회하네
(모든 걸 다 바쳤었네)
(이렇게 아픈 것을 왜 몰랐을까)
후회하네 (울면서 후회하네)
후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