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걸어가 다시 잡을 수 있도록
잠시만 잠시만 잠시만
웃어줘 미련 정돈 갖게
슬픈 니 사랑
그리운만큼 멀지만
이 꿈에서 깨고 싶지 않아
사랑해 사랑해 미워해
같은 말은 글씨만 달라서
날 아프게 하다
날 아프게 하다
결국엔 추억까지 삼켜
한걸음 한걸음 달려가
내 품에 널 안고만 싶은데
아직 곁에 없는 니가 그리워져서
그립다가 원망해
가여운 가여운 니 손은
어느새 닿을 수 없이 뜨거워
하루만 하루만 일초만
첨으로 되돌릴 순 없니
니가 준 눈물
기다린 만큼 많아서
다친 사랑을 놓을 수가 없어
사랑해 사랑해 미워해
같은 말은 글씨만 달라서
날 아프게 하다
날 아프게 하다
결국엔 추억까지 삼켜
한걸음 한걸음 달려가
내 품에 널 안고만 싶은데
아직 곁에 없는 니가 그리워져서
미워하다 사랑해
사랑하고 미워했던 사람아
내 전불 가져간 사람아
그만해 그만해 그만해
가슴이 널 잊으려 해봐도
그 미소 하나가
그 기억 하나가
날 이렇게 살게 하니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언젠가 널 꼭 다시 만나면
많이 아파했던 만큼
미워한 만큼
다시 안아줄거야
아픈 만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