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지마 날 사랑한척 하지마
길가에 놓인 마지막 이별까지 망치지마
어차피 갈테니까 살짝 비켜 줄래
날 벌레 보듯 쳐다봐 넌 도대체 뭔데
그렇게 잘났으면 날 만나지 말든가
내 맘 갖고 잘난척 하지 말든가
니 사랑 하나 지키는 법도 모르고
잘난 자존심 굳게 세우고 떠나갔어
어차피 너에게 사랑을 줬던
나도 똑같다고 생각은 했어
그래도 사랑인지라 아직은 많이 아파
나 지금 많이 아파도 내일은 잊자
있잖아 사실은 조금 많이 아파 나
니가 많이 나쁘대도 아직 보고 싶어
잘 알어 어차피 끝났다는거
다른 사람 좋다고 내 사랑 무시했단 거
떠나간 널 잊지 못해
잠시만 널 묻어둘게
잊어가는 걸 다시 잊어버리고
너를 잊지못해도 딱 오늘까지만
떠나간 널 잊지 못해
잠시만 널 묻어둘게
잊지 말라고 니가 버린 사랑도
사랑한 나란 사람 사랑한건 행운인걸
똑같은 다툼이 자꾸 반복되다가
많이 다치기도 하지만 마치 니가 내 모두
가진 것처럼 나는 갖힌 사랑에 많이
바치곤 해 근데 넌 떠났네
떠날거면서 잘난척만 엄청하다가
또 내 눈물 앞에 비정한 웃음 보이지마
언제까지 장난치나 지켜본 거니까
이긴척 하지마 나 진짜 마지막
눈물로 내 가슴 상처라도 비우고
선물도 편지도 모두 태워버렸다
사랑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너는 처음부터 장난처럼 만난 것처럼
너처럼 나도 참 거짓말쟁이야
너를 다 잊은척 잘하지 다 거짓말니까
잘 알어 어차피 끝났다는거
나란 사람 못나서 내 사랑 무시했단거
떠나간 널 잊지 못해
잠시만 널 묻어둘게
잊어가는 걸 다시 잊어버리고
너를 잊지못해도 딱 오늘까지만
떠나간 널 잊지 못해
잠시만 널 묻어둘게
잊지 말라고 니가 버린 사랑도
사랑한 나란 사람 사랑한건 행운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