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장 아끼는 깔끔한 셔츠와
단 한 번도 입지 않은 바지와
멋지게 광을 낸 검은 색 구두 안
자그맣게 내 구멍난 양말
그냥 네게 보여줄께
두 다리 쭉 펴고
감추고 있기엔
너무 불편하니까
네게 보여줄께
두 발 높이 들고
아닌 척 숨길 만한
이유가 없으니까
도대체 언젠지 짐작도 안가고
혹시 내가 발톱이 긴지도
하지만 뭐 어때 사실이 그런 걸
어쨌거나 내 구멍난 양말
그냥 네게 보여줄께
두 다리 쭉 펴고
감추고 있기엔
너무 불편하니까
네게 보여줄께
두 발 높이 들고
아닌 척 숨길 만한
이유가 없으니까
그냥 네게 보여줄께
두 다리 쭉 펴고
감추고 있기엔
너무 불편하니까
네게 보여줄께
두 발 높이 들고
아닌 척 숨길 만한
이유가 없으니까
그냥 네게 보여줄께
두 다리 쭉 펴고
감추고 있기엔
너무 불편하니까
네게 보여줄께
두 발 높이 들고
아닌 척 숨길 만한
이유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