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두 길이 있어 넓은 들길과 산길
걷기엔 너무 힘들 것 같아 거친 산길보다 들길을 택했어
강한 햇볕은 내리쬐고 끝은 보이질 않아
물도 그늘도 찾을 수 없고 난 지쳐만 갔어
주저앉아 흐르는 땀을 닦았어
지금껏 먼 길을 걸어왔어
가까이에 끝이 있을 것 같아
난 일어나 다시 걸었어
**이 길의 끝을 찾겠어 이것도 나의 선택이야
가끔씩 생각나겠지 내가 버린 산길이
*지금 내가 가는 이 길도 난 후회하지 않아
내가 버린 저 산길에도 다른 고난은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