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놀이터에 어둠이 내리면
하나둘 집으로 가는 아이들
머나먼 하늘이 까메질때면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을 향했지
붉은 가로등이 하나둘씩 길을 비추고
모퉁일 돌아 좁은 골목길을 지날때
크게 숨을 들이쉬며 달리길 하고
두려움을 떨치려 노래 불렀어
세상에 혼자만 남겨있던 외로움속에
노래는 깊숙히 내맘을 적시고
어린 나의 가슴에 꿈이 되었네
작은 나의 가슴에 희망이 되었네
흐린 하늘이 구멍난듯 비가오던날
학교앞 우산을 들고 있던 이들
꿈속에 날 기다리는 그대는 없었지
빗소리에 맞춰서 노랠 흥얼 거렸어
세상에 혼자만 남겨있던 외로움속에
노래는 깊숙히 내맘을 적시고
어린 나의 가슴에 꿈이 되었네
작은 나의 가슴에 희망이 되었네
작은 나의 가슴에 희망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