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어두운 곳 거기 오랫동안
숨어 살아 온 속사람이 있어
때때로 고개 내밀어 나의 삶 부끄럽게 하네
밤 길을 걷듯이 알 수 없는 나의 속사람
무얼 원하는지 그 분 뜻 따르기보다
내 것만 고집하며 버텨 서 있네
언제쯤일까 내 모습 한 점 부끄럼 없이
그분앞에 서는 것 몸 부림 칠 수록 커져가는 두려움 나 숨길 수 없네
나 어쩔 수가 없는 건가봐 난 숨길 수가 없는 건가봐
내 안에 있는 이 더러움들 내 안에 있는 이 지겨움들
난 지울 수가 없는건가봐 난 버릴 수가 없는 건가봐
날 둘러싼 이 모든 것들을 날 에워싼 이 두려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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