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탕한 계집

정차식
앨범 : 황망한 사내
작사 : 정차식
작곡 : 정차식
널 만지고 싶어
그 보드라운 가죽도
벗겨내고 싶어
껍질 속의 껍질까지
다시 내가 너를 가진다
내가 너를 마신다
미쳐버린 괴성으로
내 몸을 모두 적신다
난 요란하게 춤을 춘다
이 못난 욕정으로 내 널 사하리
닳고 닳은 육신을 검고 검은 허물을 길고 긴 그 궤변을 물고 문 그 사연을
하염없이 찬란한 붉고 붉은 체온을 속절없이 뒤엉킨 후미진 내 구멍을
낮은 교성들이 넘친다
혀를 지나 허파까지
연결고릴 끊는다
이제부터 나는 없다
이 못난 육신으로 내 널 범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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