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하란 미련한 내 마음 뒤도 보지않던 돌아선 네 마음
소심한 마음에 부르지 못한 말이 눈물이 가슴이 쏟아져 내린
이 길위 스쳐간 사람들이 봐도 저 여자 왜저래 불쌍한듯 봐도
들리지않아 보이지도 않는 내 귓가에 눈가에 떠난 모습에
낡아버린 네가 사준 신발도 오늘가져나온 이해심마저도
네가 알게해준 여자라는 사실도 이딴게 모두다 사라져버린
마지못해 만난것처럼 다 지워버리겠데(그렇게 쉬운것처럼)
많은 시간 널 위해 흘렸던 웃음이 눈물이 쉬운것처럼해
잘라버린 길었던 머리카락 미리사잿었던 기념일의 옷도
타다만 재처럼 아무것도 아닌채 버려진 남겨진 찢겨져버린
마지못해 만난것처럼 다 지워버리겠데(그렇게 쉬운것처럼)
많은 시간 널 위해 흘렸던 웃음이 눈물이 쉬운것처럼해
가만있자니 분할것 같고 따지고 들자니 눈물부터 흘러
사랑이라며 철썩같이 믿게하고 뒷목잡게 만들어
마지못해 만난것처럼 다 지워버리겠데
많은 시간 널 위해 흘렸던 웃음이 눈물이 쉬운것처럼해
마지못해 만난것처럼 다 지워버리겠데(그렇게 쉬운것처럼)
많은 시간 널 위해 흘렸던 웃음이 눈물이 쉬운것처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