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밤이 내 지친 하루를 편안히 쉬게 해주네. 바람도 자네.
난 기계가 되기 싫어. 부속품이 아냐. 상처받고 사랑 받았던 사람이라네.
슈슈슈~ 난 사람이라네. 지금 내게 선택권 있는 난 사람이라네.
과학적 객관성, 그것이 옳다고 해도 표정 없는 계산기 보다 난 사람이 좋아.
그것이 진정 내게 행복의 길이 됐던가. 편리에 쫓기기 보다 난 자유가 좋아.
슈슈슈~ 나는 사람이 좋아. 아파하며 울 수도 있는 난 사람이라네.
간밤에 꾸었던 내 어머니 꿈에, 걱정된 마음에 전화를 해보네.
한참을 살아왔다 했는데 난 아직 어리네. 가고 오는 사람으로 흔들리는 나.
슈슈~ 난 사람이 좋아. 기뻐하며 뛸 수도 있는 난 사람이라네.
슈슈슈~ 난 사람이라네. 지금 내게 선택권 있는 난 사람이라네.
슈슈슈~ 난 사람이라네. 지금 내게 선택권 있는 난 사람이라네.
지금 내게 선택권 있는 난 사람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