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담배 연기가 교차하는 골방
음악만 하며 보냈지 내 삶의 절반
낭비였는지 잘했는진 아직 잘 몰라
근데 물은 서서히 내 목까지 차올라
시작엔 걱정 따윈 내겐 전혀 없었네
어린 시절 내 열정은 세상 누구보다 컸었네
어른들이 만류하며 힘든 곳이라 전제했던
이 곳은 부모님 말씀 따라 잔인한 전쟁터
잘못된 운명을 만나 길 잃은 My life
시작한 지 10년이 넘어도 여전히 난 목 말라
난 가혹한 현실을 내 눈으로 똑바로 봤고
어떤 새낀 내가 키운 열매를 모조리 훔쳐갔고
그만둘까 했어 하루에 수십 번씩
나 혼자 남을 때만이 울 수 있었지
내게 과정은 목적보다 늘 비참해
허나 벗어날 수 없어 Struggle in my lab
Struggle in my lab 찌그러진 맥주캔
난 부서져도 니 귀는 기분좋게 해줄께
월요일이 되면 난 늘 약을 타러 가
고통을 호소하면서 바로 의사에게 달려가
일어나면 니코틴 자기 전엔 수면제
내일은 고민 않고 생각없이 그냥 누우면 돼
분명 대가는 돌아와 넘치는 돈가방을 들고
기다릴 가족의 품으로 빨리 돌아가
행복할 생각만 해 왜 내게 공짜를 바래
나에 대한 어떠한 말 이제 전혀 상관 안 해
내게 과정은 목적보다 늘 비참해
허나 벗어날 수 없어 Struggle in my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