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그 말도 사랑해 그 말도 그냥 몰랐더라면
좋았던 그 날도 설랬던 그 맘도 그냥 몰랐더라면
미안해 그 말도 사랑해 그 말도 널 그냥 몰랐더라면
좋았던 그 날도 설랬던 그 맘도 단지 웃었던 시간은
미안해 그 말도 사랑해 그 말도 널 그냥 몰랐더라면
좋았던 날 설랬던 맘 그냥 몰랐더라면
숨을 쉬었죠 보았죠 사진 꺼내 보았죠
문득 스친 기억 속에 기다림에 지친 그녀를 난 보았어
오늘 역시 거리에 서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날 지나쳐
그 속에 그대를 찾으려고 애써 슬픈 눈을 지웠어
비가 내린 땅에 귀를 대고선 먼 곳에 그댈 느끼며
잠시 멈춘 채로 한 방울의 눈물을 힘없이 흘려
떨궈진 고개를 들어 하늘과 마주해 허나 비록
상처를 준 나지만 한 번쯤 눈감아 용서할꺼라 믿어
내 방 창문 밖을 보았을 때 슬픈 달빛이 방을 채우네
다시 오는 밤의 추위는 버려져 외롭고 혼자인 나를 더욱 더 춥게해 술취해 보내는 메일에 너무나도 아픈게
모든 일이 거짓말인 것만 같아 아무것도 못해서 어떡해
바보 같았지 생각의 잣대로
그대의 상처를 가늠했던 내가 바보지 나빴지 아팠지 지금 느낀 이 감정을 수 없이 느꼈지
사랑한단 말 제대로 못해 조금만 더 있음 우린 행복해
너무 조급해 너무 빠르게
이별이란 두 글자로 이런 나를 울게 해
미안해 그 말도 사랑해 그 말도 널 그냥 몰랐더라면
좋았던 그 날도 설랬던 그 맘도 단지 웃었던 시간은
미안해 그 말도 사랑해 그 말도 널 그냥 몰랐더라면
좋았던 날 설랬던 맘 그냥 몰랐더라면
끝이 아닐거야 아주 짧은 통화
우리 했던 이야기는 너무 일방적 우린 이런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렇게 됐을까
그래 모두 내 잘못된 그 못된 행동엔 말 한마디가
여린 가슴에 크고 큰 깊은 상처를 내
더 이상 후회는 필요없었고 기분이 어땠었는지 또 마르고 타들어간 입술을 꾹 난 아무말도 못했어
미련따윈 갖지 말라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오빠는 지금에서야 아냐고
상처를 더 움켜줬어 넌 다른 남자곁에서
행복한 그 모습을 바라보며 비참히도 견뎠어
무더운 여름 날 걸려온 전화와
그 속에 차갑게 헤어지잔 너무 짧은 말 할 말을 잃었어
아무렇지 않을거라 믿었어 괜찮다고 했어 모르겠어(겠어) 난 정말 모르겠어
오늘 밤 니가 좋아했던 노랠 들어
다시 돌아와 달라고 밤새 빌어 꿈을 꿔
아침이 되고 내 옆엔 니가 역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