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메들리

G.G. Family
오늘 유난히 헝클어진 머리 너무나 맘에 안들어
소개로 만난 새침한 그아이 그애와 약속했는데
그대가 직접 써준 전화번호 야릇한 그느낌처럼
들뜨는 마음 진정시킬수록 이상한 웃음만나네
밉기만하전 동네아이들이 왜이리 귀엽게 보이고
거리는 온통 그대향기니 정말 그대를 사랑하게 된건가
조금 조금 떨렸던 마음은 그대 반기는 그대 웃음에 날아가버리고
나를 나를 부르는 그대 입술에 입맞추려고 했지만 용기가 없어

내게 그런 핑곌대지마 입장바꿔 생각을 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혼자남는 법을 내게 가르쳐준다며
농담처럼 진담인듯 건넨 그 한마디
안개꽃 한다발 속에 숨겨둔 편지엔
안녕이란 두 글자만 깊게 새겨있어
이렇게 쉽게 니가 날 떠날 줄은 몰랐어
아무런 준비도 없는 내게
슬픈 사랑을 가르쳐준다며 넌 핑계를 대고있어

내가 손짓한 세상 모든것
이미 내편이 아니었지
멀어져버린 이세상에서
난 꿈같은 것 믿지 않아
언제나 버림받은 어두운 기억들이
날 둘러싼 벽을 깨고 이젠 난 떠나가네
저 길의 끝에선 무엇이 날 기다릴까
내게로 열려진 또다른 세상의 문을 찾아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오늘하루 행복하길 언제나 아침에 눈뜨면 기도를 하게 돼
달아날까 두려운 행복앞에
널만난건 행운이야 휴일에 해야일 일들이내게도 생겼어
약속하고 만나고 헤어지고
조금씩 집앞에서 널 데려 보내기가 힘겨워지는 나를 어떡해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사랑에 난 빠져 버렸어
혼자인게 좋아 너를 사랑했던 나에게 또다른 내가 온거야

사랑이 떠나가네 또 다시 내곁에서
이번엔 심각했지 마침내 사랑이었어
너무 많은걸 바라지는 않았나
너무 큰 욕심 부렸나
너무나 허무해 사랑이 무슨죄길래
모른척 버려 두지마 왜 나를 떠나가야해
너만을 원했어 정말 난 처음이었어 널 사랑했을뿐인데
제발 돌아와줘

차마 못 볼걸 보고 말았어 모르고 살았으면 될텐데
너무나 안 좋았던 예감이 사실로 드러난거야
나보다 잘나보이는 사람 그 곁에 행복해 보이는 너
너무나 기가막혀 웃는 나 운명의 장난인가봐
너는 다시 내게 돌아와 나를 사랑한다 말하고
그런 너를 보는 내눈엔 눈물만이 흘러내리고
나를 만나도 사랑하고 그를 만나 또 사랑하는
값싼 너의 사랑때문에 내 마음이 너무 슬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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