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수송(AR) 송지훈
지금부터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내 모 든것을
10개월동안 바쳤 던 데에
관한 이야기
다신 돌아갈수 없는곳이
되어버렸지
육신은 가지 못 하더라도
영혼은 그곳에 머물러 나와
더불어 함께 살 아갔던
사람들과의 우정때문에
울컥 하며 울고 또 울어
보고 싶은 이름 들을 목놓아 불러
아무리 외쳐봐도 이제 나와
그대들은 다른 곳에
머무를 수 밖에 없대
이내 못내 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어
사랑한다고 모두
여주 599 수송반 사람들과
떨어지긴 싫어 다같이
다시 만나 웃을 그날만을 빌어
너무나도 행복했던
기억들을 선사해준 그곳에
접근금지라는 선이 그어졌네
<간주중>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군생활을 함께해온 쏘울메 이트
하정민군과의 이별은
너무도 나를 힘 들게해
넘어진 나를 잡 아줄 애
하나 없는 곳으 로
나는 밀쳐졌고 정민이와
나와의 계획은 알수 없는
기약만을 남긴채 미뤄졌어
처음 봤을때부터 나에게
너무나도 잘해줬던 정상이
민근이 너희들의 맹목적인 사랑은
크나큰 고마움을 줬어
항상 웃고 떠들 며 놀아줬던 항우형
너무 보고 싶어
내 사랑하는 맞 후임 황재와 세종이
너희들의 어눌한 말투가 듣고 싶어
매일 붙어다녔던 곽한구 김휘대
이 사랑하는 자 식아
머리 쓰다듬어 주러 갈테니
기다려라 형님은 잘 살테니
울지 마라 웃는 모습으로
나를 맞이해라
<간주중>
이 짧은 노래에
내 모든 마음을 담기엔
턱없이 부족해
겉잡을 수 없게 타오른
그대들을 향한 내 열정이
우정이 식기 전 에 주려고 만든
이 노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져
이 말은 어디에 나
통용되는줄 알았어
하지만 눈에서 멀어지니
오히려 그리움이 깊어져가
그대들과 다른 곳에서 쉬는 숨
하나하나에 온몸에 독이 퍼져가
그곳의 공기가 아니라서
내 숨이 멎어가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깊은 향수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내가 싫어
이미 엎질러 진 물이라고 쳐
주워담을 수없는 것 아는데
다시 채워 넣는 걸론 왜 안돼
사람은 누구나
처음 하는거 한 번은
실수할 수 있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