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녜 까짓쪄 빠러유 슈또 솔다띄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스 끄로바비흐 녜 쁘리쉐쉬예 빨례이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녜 브 졔믈류 나슈 발례글리 까그다-또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아 쁘리브라찔리시 브 벨리흐 주?
(학으로 변해버린 듯하여)
아니 도 셰이 빠리 스 브례묜떼흐 달리니흐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례짯 이 빠다윳 남 갈러사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녜 빠또무 리 딱 차스또 이 삐찰노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므이 자말까옘 글랴쟈 브 녜베사?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례찌, 례찌; 빠 녜부 끌린 우스딸리
(날아가네,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학의 무리들)
례찌 브 또마녜 나 이스호졔 드냐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이 브 또옴 스뜨라유 예스찌 쁘라메주똑 말리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비찌 모짓 에떠 메스떠 들랴 미냐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는지)
나스따넷 젠, 이 스 주라블리노이 스따예이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야 빠쁠리부 브 따꼬이 졔 시자이 므글례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이즈 빠드 네베스 빠-쁘띠치 !아끌리꺼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브세흐 바스까보 아스따빌 나 제믈레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