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신호등(信號燈)

김정구
앨범 : 유성기로듣던 불멸의 명가수 Vol....


울어야 보지 못할 사람이라면
차라리 그 이름도 잊으련마는
비오는 저문 거리 깜빡이는 등불에
가슴 속 타오른다 아 눈물의 추억
간주중
빗방울 유리창에 부딪칠사록
흐르는 식은 눈물 지울데 없나니
떨리는 이 가슴을 혼자 안아보면서
마음 속 불러본다 아 그리운 사람
간주중
애꿎은 입술만을 깨물어가며
아프고 쓰린 심정 참아보건만
거울에 비친 얼굴 여위가는 청춘에
눈물이 넘쳐난다 아 흘러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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