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몸은 바람이 아니요 - 방미
그대 말이 없네 그대 돌아 서네
이제 헤어지면 언제 언제일까
그대가 떠나는 길 따라 나도 가고 싶지만
떠나는 그대를 말없이 지켜보고만 섰네
이 몸은 바람이 아니요 마음대로 떠날 수 없다오
이 몸은 구름이 아니요 마음대로 흐를 수 없다오
저 쯤 걸어가다 한 번 돌아보네
기억속에서만 품고 가서일까
그대가 떠나는 길따라 낙엽 뒹굴어 가네
외로운 그대의 뒷모습 이제 멀어져 가네 멀어져 가네
간주중
이 몸은 바람이 아니요 마음대로 떠날 수 없다오
저 쯤 걸어가다 한 번 돌아보네
기억속에서만 품고 가서일까
그대가 떠나는 길따라 낙엽 뒹굴어 가네
외로운 그대의 뒷모습 이제 멀어져 가네 멀어져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