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뱃노래

고기 푸는 소리

8. 거문도 뱃노래 - 고기 푸는 소리

1968년 7월 23일 / 전남 여천군 삼산면 거문도
앞소리: 김창옥, 남 43세

고기 푸는 흉내를 내면서 불렀습니다. 가래질 소리라고도 하지요. 그물에 걸린 고기를 배에 퍼실으면서 부르는 노래니까 제일로 신나는 노래일꺼예요. 아마…

(앞소리) - (뒷소리)
어랑성 가래야 - 어낭성 가래야
이 가래가 누 가랜고 - 어낭성 가래야
우리 배에 가래로다 - 어낭성 가래야
어기영차차 실어를 보세 - 어낭성 가래야
어기여챠 힘차게 퍼실소 - 어낭성 가래야
너무 많이 살면 침몰을 허겄네 - 어낭성 가래야
고기 들어간 것 보고 실어를 보세 - 어랑성 가래야
어기영차 막패보세 - 어랑성 가래야
어기영차 실어를 보세 - 어랑성 가래야
수십만원 올렸네그리여 - 어랑성 가래야
이물에다 못 실으면 꼬물에다 실고 - 어랑성 가래야
이 배다 못 실으면 딴배 욈기세 - 어랑성 가래야
어기여차 가래로구나 - 어랑성 가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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