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 Piano Sonata No.17 op.31-2 : Act III
이 곡은 작품 31의 3곡 중에서 특색있는 기법으로 독특한 매력이 발산되는 작품이며, ‘비창’, ‘월광’ 소나타와 함께 가장 인기가 있다.
이 소나타를 ‘템페스트’라고 부르는데 이는 그의 제자 신틀러가 곡의 해석을 부탁하자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으라고 대답한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 작품은 3악장이 모두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구성면이나 기법에 형식감이 감돌지만 극적인 긴장감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가 조화롭게 표현되었다.
3악장: 알레그레토, d단조, 3/8박자, 소나타 형식
격정 뒤에 오는 다소 이완된 기분으로 서정적이면서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이에 이어 격정의 테마가 자연스럽게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