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sate - Zigeunerweisen op.20
근세 4대 바이올리니스트 중의 한 사람인 사라사테는 명연주가인 동시에 작곡가이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그의 조국 스페인의 색채를 풍부하게 담았는데, 만인이 즐겨 하는 이 작품만큼은 그가 헝가리를 여행했을 때 그 지방 집시들의 민요 몇 개를 소재로 하여 그 기법과 표정을 담아 작곡한 것이다.
제목은 ‘집시(Gypsy)의 노래’라는 뜻으로 기교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 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다.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주제를 놓고 볼 때 제1,2부에서는 집시들의 떠도는 생활과 비애를 그렸고, 제3부에서는 그들만의 낭만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