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해무리 무지개빛 테두리
눈이 부시게 환하네
천국이 가까운 듯
어린아이처럼 하늘만 계속 보았네
아름다운 빛 속으로 날아가고파
아 별들을 이어서 멜로디를 만들고
꽃들을 엮어 그림 그리고
바람을 담아서 시를 쓰고
그늘없는 미소를 모아
그대에게 드리리
나의 노래는 잊혀지겠지만
감사 드리리
나의 먹구름과 거칠은 모남이
조금씩이라도 바뀌길
기도해
높고 높은 그곳에 찬란한 빛 비추니
나의 모든 것들에
눈물이 나네
아 별들을 이어서 멜로딜 만들고
꽃들을 엮어 그림 그리고
음 바람을 담아서 시를 쓰며
조금씩 나아지기를
빛을 머금은 말과 눈빛과 미소를
세상의 어둠에 묻히지 않는
태양을 내 영혼속에
커다란 해무리 무지개 빛 테두리
눈이 부시게 환하네
어린아이처럼 하늘만 보았네
아름다운 그 빛 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