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리한려수도

문희옥
* 三百里 閑麗水道 *

1. 노을진 한산섬에 갈매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그림 같구나
굽이 굽이 바닷길에 배가 오는데

님 마중 섬색시의 풋 가슴 속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타오르네
바닷가에 타오른다네

2. 달 밝은 한산섬에 기러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거울 같구나
굽이 굽이 바닷길에 밤은 깊은데

섬색시 풋 가슴에 피는 사랑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피어나네
바위틈에 피어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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