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Joseph Haydn, 하이든 (1732-1809)
String Quartet No.77 in C major Emperor
현악 4중주곡 제77번 C장조 “황제” 작품 79-3 중 제2악장
String Quartet Bamberg
하이든의 현악 4중주곡은 그의 교향곡과 함께 최대의 것으로, 그 구성에 있어 형식과 테마의 취급 방법이 간명하고 4개의 현에서 조성되는 미묘한 맛은 매우 독특하다. 하이든의 음악엣는 귀족적이면서도 가정적인 요소가 함께 나타나 있는데 특히 실내악의 경향은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
제77번 “황제”의 명칭은 제2악장의 주제가 하이든 자신의 작품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의 국가 ‘황제 찬가’의 유명한 선율을 사용하여 변주곡 형식으로 엮은 데서 유래한다.
제2악장: 포코 아다지오 칸타빌레, 2/2박자, 변주곡
‘황제 찬가’의 선율을 사용한 변주곡으로 테마의 멜로디는 매우 아름답고 반주 성부 또한 우아한 곡이다. 테마가 연주될 때 4개의 악기는 모두 자립해 있거나 다른 악기를 보조하면서 선적으로 진행하며 나가는데 제 1-4의 어느 변주에서나 주제는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어, 하이든의 초기 작품임을 알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