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건 너라고 변한 건 너라고 믿었어
모든게 끝날 수 밖에는 없었던 사이라 믿었어
사랑을 모른 채 사랑을 원했던 나였어
이제야 내게 모든게 선명해져
**
우리 다시 만난다면
또 그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불안한 만큼 아름답던 그 날들처럼
자란만큼 차가워진
우리 마음이 타오를 수 있을까
이대로 우린 추억으로 흩어지는데 **
다 준건 나라고 잘한 건 나라고 믿었어
모든 게 끝나기 위해서 시작된 거라고 믿었어
내 맘을 닫은 채 니 맘을 원했던 나였어
왜 이제서야 모든 게 보이는지
** Repeat
니가 사랑했고 널 사랑한 날 또다시 찾을 수 있을까
아쉬워도 그리워도
서로를 다시 찾지는 말기로 해
이대로 우리 추억 속에 남겨 질 테니
아쉬워도 그리워도
이렇게 우리 멀어져 가기로 해
이대로 우린 기억 속에 살아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