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따 미국의 유명한 작가 중에 이런사람이 있는디 자네 혹시
아는가? --아서밀러
으메 잘 모른다고라? 아 세기적인 여배우의 남편 말여 --마린먼로
그 형님이 쓴 세일즈맨의 죽음이란 작품은 참말로 겁나게
징하지라 --불후명작
시방 나가 바로 그 세일즈맨이다 이거여 우리말로는 요로코롬
부르재이 --영업사원
사실 나의 꿈은 원래 이거이 아니여 무진 시상 거시기하게
살다본꼐 여까지 온것이제 --산전수전
으따 그?? 참몰로 왕성한 의??.패기 넘치는 정력으로 나의
별명이 이거였다 이거여 --비아그라
아그란디 어느날 갑자기 시장이 내헌티 요로코롬 말해
불드라고 --나가그라
근대 나가 누구여 난 절대로 좌절 안하고 맘 빡시게 묵고
새로운 일 시작해부렀다 이거여 --절치부심
아 근대 우찌된 팔자가 말여 하는일마다 족족 이모양이꼴이냐--풍비박산
결국 갈때까지 가부러갖꼬 시방 지하철 세일즈맨이 되부렀제 --영업개시
왜 하필 부채냐고?그야 팔리면 좋고 못팔아서 열바드면 열식힐라고
그라제 --일석이조
암튼 난 단속반이 있나 없나 주위를 빡시게 살핌서 지하철에
떡허니 올라타부렀는디--노심초사
으따 오늘은 하늘일 도와부렀는지 단속반 아그들이 우째
코?兮竪?안보이는것이여--운수대통
다들 알것지만 전철안에는 여러 자슥들이 겁나게많지라 --십인십색
그중 제일로 나쁜것은 노인도 아님서 경로석에 뻔뻔스럽게
앉아있는 아그들이여--호로자슥
근대 그중에서도 더 징한건 노인이 앞에서자는척하는 자슥이라--잔대가리
우?든간에 내는 오늘 매상 한번 빡시게 올리겠구마 생각해부럿다--대박예감
2.
드디어 짐을 풀고 장사를 시작하는데...으메? 저짝에 웬놈이
와서 꼬마선풍기를 파는것이여--비상사태
내는 가서 그 자슥을 점잖게 타일렀제 뭐든지 먼저 찜한
사람이 우선이다 함서말여--전관예우
아 근디 고 싸가지없는 자슥이 콧방귀를 픽 끼면서 요로코롬
말하는 것이여--까구있네
그라고 느닷없니 내헌티 발길질을 하는디..으미 갈비뼈가 그만
삐끗해불드라고--이동갈비
참말로 법보다는 주먹이 먼저라더니 어딜가도 힘씬놈이 더하드라고--조지부시
그 자슥은 지가한짓은 사과도 안하고 이땅이 지 구역이라고
박박 우기기까지 하는 것이야 --고이즈미
으미 별받는거..정말 오늘은 내 생애에 겁나게 굴욕적인
날이 되부렀다 --이치이로
글타고 이눔의 시상 누굴 원망하겄냐..아이고 엄니 왜 지를
낳아부렀소?---피임실패
갑자기 이 시상에서 잠수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갖꼬 발길을
이짝으로 옮겨부렀다--잠수대교
근대 가만 생각해본께 잠수란 말보단 인생을 깨끗이 씻어버린다
의미가 더 낫지싶드라고 그래서 다시 요짝으로 옮겼제--행주대교
다리위에 떡 올라선께 으메 서러버서 울음이 막터지는 것이여
정확히 4분동안--사분오열
난 눈을 감고 천천히 양팔을 벌렸지라--타이타닉
그라고 넵다 소리쳤제 내 다시 돌아가부요--박하사탕
할말도 해부렀고 맴의 준비도 다 끝냈은께 이제 그만 슬슬--스텐바이
아 근디 그 순간 스피커에서 요런소리가 들려오는 아니것냐---동작그만
시껍해서 돌아본께 사람들이 개때같이 모여 있고 방송카메라까지
와있는것이여 --누구떴나?
기자가 나한테 몰어보대 "이유가 뭡니까? 밀린부채가 많습니까?"
그래서 내가 글타고 그래부렀재--동음이어
"부채가 도대체 얼마기에 그러십니가?" 그래서 내가 천원이라
그랬제 --황당무계
아 그랬더니 개나 소나 달려들어 돈을 주면서 부채를 달라는거여
으미 이기뭔 일이다냐. 그때 그 기분 정말 말로 표현못하지라--오르가즘
그쁜이 아니여 그날밤 인터넷에서도 나가 완전히 떠부렀다--떨녀처럼
사람팔자란거이 정말 시간문제여 그랑께 없는거 있다고 뻥치지
말고 --줄기세포
어깨에 쪼가 힘좀 준다고 골프,테니스,성추행 아무때나 해불다간
인생 막내리는거야--나랏님들
잘 들어보란께 인생 산다는게 뭐 별거이 있다요? 그까이꺼
머 대충 내처럼만 하면--죽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