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그리운 하늘 아래서
따스한 구름 감싸 안으며 잠들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애절한 속삭임
보고 싶어 알고 싶어 슬픔의 이유를
처음 본 듯한 낯선 거리에서
슬픈 눈을 한 그대가 나를 바라봐
가르쳐 줘 꼭 끌어안는 그대 품속을
희미하게 적셔버린 눈물의 이유를
갑작스럽게 찾아온 기억에 스민 그 파동에
조심스럽게 숨겨둔 마음 그대에게 향했어
언제나 웃음지어 줘 언제나 지켜봐 줘
그대의 온기 그대의 하늘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의미 없는 대화라도 익숙하진 않아도
그 목소리가 그 눈동자가
가장 좋으니까
지금은 단지 그걸로 좋아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다 해도
상냥한 바람 모든 걸 간직할 테니
결코 사라지지 않을 작은 메아리가
기억 속의 꿈을 향해 같이 가 줄 테니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추억이 잠긴 거리에서
조심스럽게 숨겨둔 미래 함께 이루는 거야
언제나 웃음지어 줘 언제나 지켜봐 줘
희망을 향한 낯선 길에서 쓰러지지 않을 수 있도록
빛나는 하늘을 향해 잠든 날개를 깨워
다시 한걸음 미래를 향해
다가가는 거야
슬픈 순간들 소중한 기억들
이젠 절대로 잊지 않아
언제나 웃음지어 줘 언제나 지켜봐 줘
희망을 향한 낯선 길에서 쓰러지지 않을 수 있도록
언제나 웃음지어 줘 언제나 지켜봐 줘
그대의 온기 그대의 하늘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더 이상 망설임 없이 껴안아 주고 싶어
그 목소리가 그 눈동자가
가장 좋으니까
지금은 단지 그걸로 괜찮아
추억은 이제 영원히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