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는 시조 시를 사설로 하여 부르는 3장형식으로 된 노래이다. 처음에는 평시조 만이 있었으나 지름지조, 사설시조 등 여러 형태의 시조가 퍄생된 것으로 보여 평시조가 원형이라고 하겠다. 시조는 지방에 따라 서울, 경기지역의 경제, 충청도 지역의 내포제, 전라도 지역의 완제, 경상도 지역의 영제 등이 있다. 시조를 부르는 방법은 다른 노래와 달리 하나의 정해진 가락에 다양한 여러 종류의 시조시를 얹어 부를 수 있다. 장단은 1장 5.8.8.5.8박 2장 5.8.8.5.8박 3장 5.8.5.8박이다. 그리고 가사의 종장 끝부분이 삼음절 및 사음절인 “하노라” “하느니” 등은 생략하고 부르지 않는다.
4. 시 조
9) 여창 평시조
매아미 맵다울고 쓰르라미 쓰다우니
산채를 맵다는가 박주를 쓰다는가
우리는 초야에 묻혔으니 맵고 쓴줄(몰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