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선한 공기..
맑은 그향기..
동네 한바퀴 돌아보니 모든게 사라졌네..
그렇게 끝내
이별이라는게 뭔지 모르겠네..
그작은 슬픔. 또 정든 모든게 사라졌네..
평생 잃을지도 몰라.
가슴속 물방울이 될지 몰라..
평생 사진속 그림이 될지도 몰라.
머릿속 냄새들이 될지몰라..
손때가 묻은 손잡이들
많은 먼지들
그위에 구름
좀더 높은곳에서 지켜보네..
멍하니 보면
바다수면같이 느껴지고..
어쩔수 없이 지켜보는것도 할수 없게 되네..
헌집 속 둥지안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