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서 내곁에 좀 앉아 있어봐
자꾸 내눈을 피하려고 하지만 말고
차마 털어놓지 못한말들 다얘기해봐
너의 뜻대로 무슨말이든 들어줄테니
그말만은 제발하지 말길 바랬었는데
내가 생각한게 틀리길
(이미 끝났어 그래 너의 말처럼
함께 지낸 시간따위 중요치 않아
이젠 가도 돼 너는 이미 떠났으니
니가 아니라도 많이 지쳐있는날 버려둔체)
일어서지마 나를 봐 나를 보라고
어떤말로도 너를 잡으려고 하지않을테니
잡을 수 너를 잡아서도 안된다는걸
나도 알아 그러지 않아도
저문을 나서면 다 잊을수 있게
더 비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