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끄러미 보고있어
네 입술이 내뱉는 말
멍하게 널 보고있어
말도 없이 표정 없이..
너 지금 정말 다른사람 같아
내가 사랑 했었던 그 사람 말고
우리 이렇게 끝내고 말거니
미안해 지금은 아무 생각 못하겠어..
덩그러니 놓여있어
우리 했던 약속들만
아무렇지 않은거니
그런 말을 쉽게 해도
너 지금 정말 다른사람 같아
내가 사랑 했었던 그 사람 말고
내가 그렇게 잘못했던 거니
미안해 지금은 아무 말도 못하겠어..
너 지금 대체 무슨 말을 한거니
우리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거니
헤어질 수 있다는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이제 혼자라는 걸 느껴 허무해 너무해..
하고 싶던 얘기 너무 너무 많았는데..
너 지금 정말 다른사람 같아
내가 사랑 했었던 그 사람 말고
우리 이렇게 끝내고 말거니
미안해 지금은 아무 생각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