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Duet With 김박첼라)

팔드로

이 하품이 내게 선물해주는 삶
같은 건 다 됐어, 그냥 회사원
지겨운 알람 때문에 일어나면서,
빨리 온 아침을 미워하면서,

그리워하면서, 싫어하면서
서투른 복장으로 현관을 나면
서서히 멀어져 가는 내 꿈, 구두는 안 편해
담아놨겠지? 누구든 한 켠에

지하철에 문이 막 닫쳐 허나
안 아까워하긴 아-주 빡쳐
뭐든지 착착 해내기엔
찹찹한 삶이야, 돈 아까워

쏟아지는 사람, 좀 많이 엇나간 것
같은 느낌 속에서 꽉 끼어 살아
이 때까지도 몰라, 무엇이 나를 살리는지
뭣 때문에 이런 곳에 매달리는지

It's Shiny day, 눈 부신 날
It's Shiny day, 날 비추네
다시 살 수 있게, 날 토닥여줘
아무리 멀다고 해도 한걸음 더 내디뎌본다
It's Shiny day

다시 시작 되는 내 인생의 둘째 날
난 내 젊음을 상자에 넣어 둘 텐가
'20대 초반이 무슨 놈의 문제냐' 라는
아버지의 말에 실리는 무게감의

수치가 뒤를 찌르는 듯해
떼어낼 수 없는 그 이름을 듣네 허나
그 이름까지도 여기서는 다 바껴
걸음이 자꾸 빨라져

구두를 벗고서 난 무대 위에
덤비지 더 짙은 향길 피워내길 원해
그게 식 기전에, 뭔가를 빚어내고,
손바닥의 열기에, 조명 빛 여기에,

비춰지네, 매일 밤마다
남몰래 끄적이게 된 이유를
이 때 알지, 무엇이 나를 살리는지
방 구석에 두고 왔던 꿈을 찾지

It's Shiny day, 눈 부신 날
It's Shiny day, 날 비추네
다시 살 수 있게, 날 토닥여줘
아무리 멀다고 해도 한걸음 더 내디뎌본다
It's Shiny day

내게 내게 다 줘, 내게 내게 다 줘
더 높게 뻗어 올린 손
내게 내게 다 줘, 내게 내게 다 줘
너의 벅찬 목소리도

내게 다 줘, 내게 다 줘
내가 숨을 쉴 수 있게 너를 내게 다 줘
내게 다 줘, 내게 다 줘
어서 이 곳으로 나를 데려가 줘

It's Shiny day, 눈 부신 날
It's Shiny day, 날 비추네
다시 살 수 있게, 날 토닥여줘
아무리 멀다고해도 한걸음 더 내딛어본다
It's Shin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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