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하나

엄태수

너의 예쁜 입술이
내 이름 부르던 날을
기억하고 있어
작은 목소리 다정한 미소

네 손 그러쥐고
둘이 걷던 길을
이제는 돌아가곤 해
가는 곳마다 너의 모습 남아
힘든 나를 여전히 어지럽게 해

더는 널 부를 일 없어서
입속으로만 불러봐
눈물 없이는 나
하루도 힘이 들어
가슴으로 불러봐
내 이름보다 많이 익숙했던
멀어져버린 네 이름 하나

누구를 만나도
쉽게 말을 못해
결국엔 네 얘기라서
비슷한 이름 하나 나올 때면
서둘러 또 집으로 돌아와야 해

더는 널 부를 일 없어서
입속으로만 불러봐
눈물 없이는 나
하루도 힘이 들어
가슴으로 불러봐
내 이름보다 많이 익숙했던
멀어져버린 네 이름 하나

멀리 날 바라보면
아픈 가슴은 멍들어
퍼렇게 보이겠지
멍들어버린 슬픈 네 이름 하나
눈물에 엉킨 이름 하나
너만 못 듣는 이름 하나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엄태수 이렇게 살아  
엄태수 언제나 내 곁에서  
엄태수 별리  
엄태수 별리 (別離)  
엄태수 이별 뒤에 사랑  
엄태수 루애가 (淚愛歌)  
엄태수 네 이름 하나  
엄태수 북두칠성  
엄태수 바보  
엄태수 루애가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