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Answer

박철근과 정만수


그대 얼굴이 오늘 따라 더 고와요
그대 입술이 오늘 따라 더 붉어요
겨우 용기내 고백하려는데
벌써 정색하면 나는 나는 어떡해

지나간 날의
사랑때문에
상처때문에
아픔만 남았네

하지만 이젠
답답한 맘을
이제라도 나는 전할래

오 그대가 날 바라봐 준다면
부푼 내 맘을 감출 수가 없겠죠
랄랄라 콧노랠 부르면서
당장 이라도 이런 내 맘 전할래

밤공기까지 오늘 따라 차가워요
밤하늘또한 오늘 따라 더 뿌해요
겨우 용기내 전화해보는데
바로 정색하면 나는 나는 어떡해

지나가 버린
버스 덕분에
전철 덕분에
단둘이 남아도

말도 못해본
답답한 맘을
이제와서
나는 어떡해

오 그대가 날 바라봐 준다면
부푼 내 맘을 감출 수가 없겠죠
랄랄라 콧노랠 부르면서
당장 이라도 이런 내 맘 전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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