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거리는 커튼,
새어 드는 빛
어느새 코앞에 느껴지는 봄
눈이 마주친 순간
환히 웃는 너
표정을 감추기 힘들어 나는
아-
향기로운 바람 느끼며
아-
같이 걸어 볼래? 우리
사실, 떨리는 마음,
들킬 것 같아
어느새 내 옆에 느껴지는 봄
손끝이 닿은 순간
살짝 웃는 너
표정을 감추기 힘들어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숨기려고 해봐도
이미 넌 다 아는듯한데
설레는 나의 마음
아-
향기로운 바람 느끼며
아-
같이 걸어 볼래? 우리
아-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아-
너와 함께 봄을, 우리
너와 함께 봄을, 우리
사랑을 시작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