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나가 된 순희

명국환

★원곡의 작사:손로원 작곡:한복남
1.그날 밤 극장앞에서 그 역전 카바레에서
보았다는 그 소문이 들리는 순희
석유불 등잔밑에 밤을 새면서
실패 감던 순희가 다홍치마 순희가
이름조차 에레나로 달라진 순희 순희
오늘 밤도 파티에서 춤을 추더라

2.그 빛깔 드레스에다 그 보석 귀걸이에다
목이 메어 항구에서 운다는 순희
시집갈 열아홉 살 꿈을 꾸면서
노래하던 순희가 피난왔던 순희가
말소리도 이상하게 달라진 순희 순희
오늘 밤도 파티에서 웃고 있더라
원창 1959년 '안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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