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건
미칠 듯 보고프고
내 모든 걸 다 주게 돼
그런데 왜 나 혼자만 그래
가끔은 내 마음이
너무 앞서 그런 걸까
네게 부담스러울까
또 한 발짝 물러서
너는 그 애를 좋아하니까
난 정말 바보야
나도 잘 모르겠어
도대체 무슨 이유로 널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
두근두근 떨림 내 마음이 안돼
웃는 내 모습이 예쁘다 했잖아
그렇게 내 맘을 흔들고 갔잖아
이해가 잘 안돼 묻고만 싶어져
난 정말 아닌지 왜 난 아닌 건지
다가갈 수도 없을 만큼 너도
그 애가 좋은 거겠지
이 바보야
힘들다 말하며 고개를 떨구는 너
그 맘을 너무 잘 알기에
아닌 척 너를 위로해도
마음이 잘 안돼 내 마음이 안돼
우는 네 모습에 더 내 마음이 아파
그렇게 내 맘을 아프게 하자나
어두워진 거리 또 혼자 걸어가
나 언제쯤이면 너의 손을 잡고
익숙한 채로 걸을 수 있을까
오직 너만 생각하는 바보야
라라라 라라라
널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