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소녀

이애란
어여쁜 단발머리 열여덟 소녀야
두주먹 움켜쥔 한서린 청춘은
한걸음 발취마다 야윈 가슴을
저고리 옷고름에 눈물적신다
날마다 쓰러진 서글퍼 울고마는
살아온 그세월이 너무도 섧구나
어머니 품속에서 곱게피던 찔레꽃
새하얀 찔레향기 피어 나리라
울지마라 울지마라 찔레꽃 소녀야

날마다 쓰러진 서글퍼 울고마는
살아온 그세월이 너무도 섧구나
어머니 품속에서 곱게피던 찔레꽃
새하얀 찔레향기 피어 나리라
울지마라 울지마라 찔레꽃 소녀야
울지마라 울지마라 찔레꽃 소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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