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밤 열 시쯤
몇 년을 만나던 한 사람이
떨리는 목소리로 헤어지자고
나를 보며 말하네요
십 분이 지난 지금
우는 날 잡지도 않는 너를
아무런 준비가 안 된 난
헤어지자는 말
정말 믿을 수가 없어
제발 우리 사랑하면 안 되나요
내 가슴은 그대만이
아니면 안 돼요
이 사랑이 내 전부 내 목숨이라
난 그대뿐이에요
한숨 한 번에 울고
두 번 한숨 쉬고 나 또 울고
내가 못나 이런가 보다
혼잣말을 하고 나면 다시 또 눈물이
제발 우리 사랑하면 안 되나요
내 가슴은 그대만이
아니면 안 돼요
이 사랑이 내 전부 내 목숨이라
난 그대뿐이에요
그댄 아나요 내 맘 아무리 헤어져도
멈춘 시간인걸
제발 우리 사랑하면 안 되나요
내 가슴은 그대만이
아니면 안 돼요
이 사랑이 내 전부 내 목숨이라
난 그대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