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비 맞으며
눈물을 감추는 그댈
닦아주던 그 이별은
빛바랜 추억이지만
오랜 날이 가도
난 아직도
그대가 떠나가던
시간을 멈춰서
남아 있어요
그댈 볼 수 있도록
사랑이 마른 이곳에
예전의 그 사랑을
데려달라는 헛된 나의
소망 들리나요
이제와서 부르고 있죠
난 바보처럼 음~
한참이 지나도
그대론걸요
가슴이 터져가는 건
눈감아도 잊어봐도~
가슴은 말을 안 듣죠~
추억 한아름 건네 받고
버려진 사랑
주워 담는 나는
그대만이~
전부라서~ oh~
혹시라도 이 자리로
가끔씩 찾아온다면
혹시라도 두 뺨 위로
슬픔이 흘러간다면
혹시 그렇다면 언제라도
내곁에 돌아와요
기억을 따라서~
오는 길 끝에
내가 서 있을테니
말도 안되는 희망을
여전히 저 하늘에
걸어놓고서
살아가는 내가 보이나요
그대만을 기다리겠죠~
난 바보처럼~
한참이 지나도
그대론걸요
가슴이 터져가는 건
눈감아도 잊어봐도~
가슴은 말을 안듣죠
추억 한아름 건네 받고
버려진 사랑
주워 담는 나는
그대만이 전부라서
그대 곁에서 언제나
받기만 해서~
그 포근한 품에서
꾸는 꿈
너무 익숙해져서
소중한 마음
가득 담은 말
한번도 하지 못해서
그때 잡지 못한 내가
싫어서 미워서 ah
한참이 지나도
그대론걸요
가슴이 터져가는 건
눈감아도 잊어봐도~
가슴은 말을 안듣죠~
추억 한아름 건네받고
버려진 사랑
주워 담는 나는
난 그대만이
전부라서
또 한참이 지나도 항상
이렇게 남아 있겠죠~
난 그대만이~
전부라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