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
아련히 번져가는
따스한 노을
무거운 발걸음
헤매이듯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난 날
잊지 못한 채
서러움에 더욱
힘겨워지면
왜 이렇게
방황해야만 하나
뒤돌아갈 수
없다 하여도
흐르는 저 강물 위에
나의 거짓없는
사랑을 띄워버리고
떠나리
가려진
세월 속으로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누굴 위해
나는 울고 있는가
뒤돌아갈 수
없다 하여도
흐르는 저 강물 위에
나의 거짓없는
사랑을 띄워버리고
떠나리
하지만
나의 가슴에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왜 이렇게
변해만 가는 걸까
뒤돌아갈 수
없다 하여도
흐르는 저 강물 위에
나의 거짓없는
사랑을 띄워버리고
떠나리
흐르는 저 강물 위에
나의 거짓없는
사랑을 띄워버리고
떠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