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죠
늘 거기 있었죠
그대 방 커튼이
어두워지면
잠이 들었죠
그대 그림잘
꿈꾸곤 했죠
언제나 그랬죠
늘 거기 있었죠
그대의 사랑이
속삭이는 걸
듣곤 했었죠
그 얘기들이
괜히 슬펐죠
그 길을 비추던
긴 가로등
그대 그 사람과
입맞춘 그 밤
내 아픈 밤은
너무 길었죠
내 오랜 기억에
기다림에
새하얀 편지로
남겨진 그댄
언제나 나와
함께 있었죠
언제나 그랬죠
그렇게 살았죠
조그만 우체국
행복한 그대
마주칠때면 내 손에
편질 버려야 했죠
그 길을 비추던
긴 가로등
그대 그 사람과
입맞춘 그 밤
내 아픈 밤은
너무 길었죠
내 오랜 기억에
기다림에
새하얀 편지로
남겨진 그대
언제나 나와
함께 있었죠
그렇게 살았죠
살아가죠
내 오랜 사랑을
모르는 그녀
언제나 나와
함께 있었죠
혹시 내 이런 맘
알게 된다면
그대 조금은 기쁠까요
정말 기쁠까요
내 기억의 주인은
언제나 그대란 걸
그 길을 비추던
긴 가로등
그대 그 사람과
입맞춘 그 밤
내 아픈 밤은
너무 길었죠
내 오랜 기억에
기다림에
새하얀 편지로
남겨진 그댄
언제나 나와
함께 있었죠
오늘도 그대를 봐요
내 안엔 언제나
나없는 그대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