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학교 앞
언덕 길가에
손잡고 다니던
그 골목마다
마주칠 것만 같은
설레임으로
많이도 헤매었지
널 바래다주고
돌아서 가던 너의 집앞
골목 끝
그 외등 아래서
뒷모습 보이기
싫다면서 넌
내 등을 떠밀었었지
계절은 또 지나가고
우연히 마주치기전에는
난 너를
잊은줄 알았어
(세월이 흘러가도)
옛 모습 그대로인데
입가에
잔주름이 낯설어
사랑했던
우리의 지난날들
숨쉬듯 되살아나네
가버린 사랑
너의 학교 앞
언덕 길가에
손잡고 다니던
그 골목마다
마주칠 것만 같은
설레임으로
많은 날 헤매었었지
계절은 다시 지나가고
우연히 마주치기 전에는
난 너를 잊은줄 알았어
(세월이 흘러가도)
옛 모습 그대로인데
입가에
잔주름이 낯설어
사랑했던
우리의 지난날들
숨쉬듯
되살아나네
가버린 사랑
슬픔도 아름다웠던
우리의 사랑
지나간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