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따라
우연히
생각없이 나간
자리에서
웃고 있는 너를 본
그 순간
난 결심해
버렸어
적어도 나도 이젠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예쁜 여자 친굴 가진
남자될꺼야
힘들게 알아낸
너의 전화 번호를
열심히 눌러 보지만~
통화는 되질 않아
어디서 무얼하니
다른 남자 만나는거야
내속만
태우고 있어~
나도 이젠
예쁜 여자친구와
사랑하는 추억
만들어 보고픈데
젠장 뭐가 그리
잘났다고
전화도 받질 않아
나 오늘 무지 열받네
오늘은 말해야지
널 사랑한다고
수화기를~ 들어
전화해 보지만
역시나 반복되는 소리
짜증나는 그 목소리
"죄송합니다
연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잠시후에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나도 이젠
너와 함께
사랑하는 추억
만들어 보고파
나도 이젠
너와 함~께~~
사랑하는 추억
만들어 보고픈데
젠장 뭐가 그리
잘났다고
전화도
받질 않아
통화되진 않아도
볼 수는 없어도
나에겐
너 하나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