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Bee Quiett - Interview
Bee Quiett - Interview
Written by 배이삭, 신동갑
Produced by The Quiett Shinista
Recorded at Quiett Heaven
Mixed by Shinista at Quiett Heaven
[hook]
Q) 우선 이름부터 말해줘.
K) 저의 이름은 Keep Beeline.
Q) 나인 어떻게 되는지?
K) 지금 22입니다.
Q) 다른 할 말이 있다면?
K) 몇 년동안 이 씬을 보며 느낀 걸 이따 말해볼게요.
Q) yo, 난 The Quiett Shinista.
K) 타인에게 전하고 싶은 건?
Q) 건강한 메세지, 또 깊은 음악.
K)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이 씬에 대해서?
Q) 서두르지 말고. 신중히. 한걸음씩.
[verse 1]
K)
요즘에 준비 덜 된 친구들이 눈에 띄게 많은 앨범을 내는데
The Quiett shinista는 이런 문제에 대해 과연 어떤 생각을 해?
Q)
글쎄. 뭐, 음악하는 친구들이 힘들게 모은 것들을
자기 앨범에 담는 게 뭐.. 좋지.
일단 박수쳐 줄께. 또 다들 잘해내길 바래.
근데 꼭 모든 앨범이 작품이 되는 건 아니란 걸
모두 잘 알고 있겠지만.. 한마디만 할께 그냥.
제발 두번 생각 하자 얘들아!! ㅠ_ㅠ)/
K)
근데 말이지, 그 정도의 퀄리티의 앨범도
정말 잘났다고 난리치는 친구들도 꽤 있어.
그네들에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해버려.
Q)
너희 지금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해.
그딴 소음을 몇백원 주고 들음 뭐해?
그냥 손톱으로 칠판을 긁으면 되.
왜 굳이 자신의 청각 기관을 묻으려해?
대체 왜 그렇게 선택이 무분별해.
그딴 노래들 틀어놓고 따라 부르며 '헤-'
하고 쑥쓰럽게 웃는 널,
왜 HipHop scene의 리스너라고 불러주기를 원해?
[repeat hook]
[verse 2]
Q)
yo, Kebee. (음) 이 곳엔 미비한 준비로
돈 벌 궁리만 하는 이들이 있지.
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또 직접 해줄말이 있다면 말해줘.
K)
난 가끔 이런 얘기에 화들짝 놀라고 말 뿐야 (왜?)
만약 누가 좋아하는 사람을 봤는데,
상대가 바라는게 처음부터 돈이면? (끔찍해)
ㅎ 너도 그래?
좋아하는 마음으로 공감가는 라임을 쓰고
말하는 바에 대해 똑바른 맘 갖는거지
교활한 음악으로 돈을 바라는 아이야
그럴거면, 음악이라도 잘하든가!
Q)
이 바닥엔 또 지가 친분 좀 있다고 재는
또라이 같은, 남 이름 팔고다니는 애들도 많지.
아주 약간 싸가지 없는 그들에게 충고를 좀 한다면?
K)
사람 많이 아는 것? 물론 좋지!
하지만 그걸 믿고서 그저 설치는 애들이 이 바닥엔 꼭 있단 말야.
이봐, 임마 날 팔아먹으니까 흡족하냐?
자신에게 유익할까 따져골라가며
사람 사귀는 애들아,
"난 너 몰라 -_"
누굴 안다고 우쭐한 표정짓기 먼저
그들의 삶의 터전, 이 흐름에 몸을 던져
[repeat hook]
[verse 3]
K) 우리 생각은 이래, 각자 가는 길에
우선 총명함이 깃들기를 진정으로 비네.
Q)비내린 뒤에 아주 선명히 내 눈에 비칠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지.
K)아직까진 살찐 강아지처럼 뻔뻔하게 자고 있는 친구들이 많지만,
Q)지난 시간은 잊자. 실망하지 마. 지금 부터가 시작이야.
K)일단 널 가두는 관념에서 아무튼 빨리 빠져나와야만해.
Q)오, 잠깐. (왜?) 방안에 틀어박혀 혼자 노는 답답한 애들이 우리 얘길 들어줄까나?
K)말하나마나 여태껏 자다가 방안을 긁고 있을게 뻔하잖아.
Q)그렇다면, (우린 왜) 이런 얘길 (하고 있는가?)
바로 발전. 그것을 이룩하길 비는 나.
K)지금 바로 이 순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당신과 (Kebee) 그리고 The Quiett.
Q)이제 진정으로 움직일 (때 란 걸 안다면, 우리가 꺼내놓은 진리) 속으로 몸을 날려!
K)솔직한 당신의 몸짓 만이 자리한
Q)지금. Hip-Hop을 위한 심판의 시간.
만약 진짜를 원한다면 이리와.
Kebee와 Shinista. 확실한 뭔갈 보여줄테니까.
[repeat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