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彰紋>(아키후미)
銀色に 化粧いし寒竹林
기은이로니 요소이시카은치쿠리
은빛으로 단장한 겨울대나무숲
美しき 牢御所にも似て
우츠시키 로오은쇼니모니테
아름다운 감옥이 있는 곳 같아
幾重にも 氷の絹衣まとい
이쿠에니모 코오리노코로모마토이
겹겹히 얼음비단옷을 입고
溜め息は 雪煙となる
타메이키와 유키케무리토나루
한숨은 눈보라가 되요
はかなすぎる 冬の 蝶に あなた重ね
하카나스기루 후유노 쵸오니 아나타카사네
너무나 무상한 겨울나비에 당신이 겹쳐서
ああ 戀心が降りしきりて つもる
아아 코이고코로가후리시키리테 츠모루
아아 연정이 계속해서 쌓여요
<泉水>(모토미)
水墨畵の 色彩の無きこの世界
스이보쿠노 이로노나키코노세카이
수묵의 색채를 잃은 이 세계
孤獨映す 胸の水面鏡
야미우츠스 무네노히모카카가미
어둠을 비추는 가슴의 물거울
雪垂 想いに 耐え切れずに
유키시즈리 오모이니 타에키레즈니
눈이 떨어진 마음에 견딜 수 없이
我が心 軋んで震える
와가코코로 이시은데후루에루
내 마음이 삐걱이며 흔들려요
健氣に さく 冬菫に あなた重ね
케나게니사쿠 후유스미레니 아나타카사네
굳세게 핀 겨울제비꽃에 당신이 겹쳐
ああ 戀心は吐息にさえ ふぶく
아아 코이고코로와토이키니사에 후부쿠
아아 연정은 숨결에조차 눈보라가 쳐요
<3人>
舞い降りた風花 穢れなきその優しさ
마이오리타카자바나 케가레나키소노야사시사
춤추듯 내리는 흩날리는 눈 티없는 그 다정함
何もかも全て 抱きしめるよう
난모카모스베테 다키시메루요오
모두 모두 꼭 껴안아서
ひたむきな風花(*2) 悲哀しみも絶望さえも
히타무키나카자하나 카나시미모제츠보오사에모
한곁같은 흩날리는 눈 슬픔도 절망마저도
眞っ白い無垢に 染め變えてゆくよ
마앗시로이무쿠니 소메카에테유쿠요
새하얗게 순수하게 물들여가요
<イサト>(이사토)
(*1)の 葉っぱ握る手のひら
키미이가리노 하앗파니기루테노히라
방망이를 잡는 그 손바닥
心ほど 痛くはならない
코코로호도 이타쿠와나라나이
마음만큼 아프게는 안된다
雪礫 お前の幻影に投げて
유키츠부테 오마에노 카게니나게테
뭉친 눈뭉치 너의 그림자에 던져
答え無き 哀愁を背負う
코타에나키 사미시사오세오우
대답없는 외로움을 떠맡는다
泣きはらした 冬うさぎに お前重ね
나키하라시타 후유우사기니 오마에카사네
몹시 울다가 눈이 부은 겨울토끼에 네가 겹쳐
ああ 戀心が抑えきれず なだれる
아아 코이고코로가오사에키레즈 나다레루
아아 연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무너진다
<3人>
亂れ散る風花 微笑みでその淚で
미다레치루카자하나 호호에미소노나미다데
어지럽게 지는 흩날리는 눈 미소로 그 눈물로
傷跡を全て 埋めつくすよう
키즈아토오스베테 우메츠쿠스요오
상처자국을 전부 묻어버려요
幻夢の風花 いつの日か消える人よ
마보로시노 카자하나 이츠노히카키에루히토요
환상의 흩날리는 눈 언젠가는 사라질 사람이여
眞っ白で無垢な 想い出をのこし。。。
마앗시로데무쿠나 오모이데오노코시...
새하얀 순수한 추억을 남기고....
<イサト>
本當に好きだよ
혼토오니스키다요
정말 좋아해
<彰紋>
ただひとり大事な人
타다히토리다이지나히토
오직 한 사람의 소중한 사람
<泉水>
强くなれたなら。。。あなたのために
츠요쿠나레타나라... 아나타노타메니
강해질 수 있었다면... 당신을 위해서
<3人>
風花に包まれ 悲哀しみも絶望さえも
카자하나니츠츠마레 카나시미모제츠보오사에모
흩날리는 눈에 감싸여 슬픔도 절망마저도
眞っ白で無垢な 昇華となり舞うよ
마앗시로데무쿠나 하나토나리마오요
새하얗고 순수하게 승화해 춤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