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려군 - 無情荒地有情人(우칭후아디요우칭런, 무정하고 황량한 땅에서 정든 사람)
봄이 가면 다시 또 봄이 오고,
꽃이 지면 다시 또 꽃이 피어요.
하늘과 땅 사이에 한 조각의 情,
인간 세상에 무한한 사랑이 넘치네요.
봄이 오니 꽃은 웃음을 머금고,
봄이 가니 꽃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네요.
봄이 情을 끊었다 믿지 못해,
어리석은 마음으로 꽃은 기다려요.
당신의 진실한 정이라면 변하지 말고,
나에게 영원한 사랑이 있다면 변치 말아요.
마음속에 얼만큼의 답답함이 있다 해도,
기다려서 그대가 오면 말해 드릴께요.
봄이 가면 다시 또 봄이 오고,
꽃이 지면 다시 또 꽃이 피어요.
모진 비바람 견디며,
우리는 더욱 사랑할래요.
우리는 더욱 사랑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