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수야

박준

태수야

반쪽의 몸뚱이 그 모습 그대로
너는 떠나가는가
못다한 사랑의 질긴 끈마저
남겨놓고 떠나가는가

세상에 외치던 너의 목소리
아직도 허공에 남아
장애 해방 세상 평등 세상에
끝내 부활하리라

태수야 이제 편히 잘 가거라
뚜벅뚜벅 꽃길을 따라
장애도 멸시도 없는 세상에서
태수야 편히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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