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는 전쟁 중
백자 글,곡
1.매화 향기 날리어 매향리라네
농섬 웃섬 구비섬 아름다운 땅
하지만 매화향기 간데가 없고 자욱한 포탄 연기뿐
육이오는 끝났다 말을 말어라
여기 매향리는 아직 전쟁중이네
어느새 구비섬은 바다에 잠겼네 매향리는 전쟁중
2.임산부도 죽었네 포탄 한방에
열여섯 살 소년도 머리가 날아갔네
미국이 우리를 구해줬다 믿었네 하지만 더는 못 믿어
내 나라 내 민족을 죽이려하는 놈
다름 아닌 양코배기 아메리카여
너희들을 모조리 내쫒아 버리리 매향리는 전쟁중
아 - 내 고향 매향리
매화 향기 날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