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한그릇 시켜놓고 물끄러미 바라본다 오늘하루 내모습이 어땠었는지 창가에 비춰지는건 나를 보던 내모습 울컥하며 떠질듯한 어떤 그리움 (그리운건 다 내잘못이야
잊힐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생각이 다시 날걸 그땐 알수 없었어)
고개숙여 걸어가는 나를 보던 가로수 실례지만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나는요 갈곳도 없고 심심해서 나와봤죠 하지만 찾고 싶은 사람이 있었요 그랬지 내가 말을 해줬지 잊힐줄만 알았다고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엔 날 위해 다시 갔으면
맑은 밤하늘엔 별이 편안히들 웃고 있어 저렇게 나도 한번 웃어 봤으면 어둠속에 비치는 건 흐르는 나의 눈물 차가운 추억이 훌쩍 뒤로 감추네 (그리운건 다 내 잘못이야 잊힐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생각이 다시 날걸 그땐 알수 없었어